산곡동 천사들을 위한 해금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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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예배드릴 공간을 구하지 못했을 때 동네 사장님이 자기 사무실에서 예배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장님의 제안으로 산곡동의 부동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인데도 갑자기 거래가 생기기 시작해서 청천동에 있는 카페로 옮겼습니다. 청천동은 천주교를 믿는 사장님이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청천동 카페는 숲속 근처라 시원하고 정원도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손님이 없었는데 매주 손님이 늘어났습니다.
조용하던 카페가 일요일 아침 부터 손님이 오신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왜 갑자기 손님이 많아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가 예배하던 곳마다 사람들이 많아져서 기뻤습니다. 사장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새로운 예배 장소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은 곳이 산곡동 카페안녕입니다.
카페안녕 사장님께 예배 드려도 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분도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배 장소를 산곡동으로 옮겼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같은 층에 있는 미스터안 헤어클럽 원장님이 아시고, 주일 아침마다 예배 드리도록 음악도 꺼주시고, 테이블을 셋팅도 해주시더니, 과일과 간식들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허락하지 않았는데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은 예배드리도록 허락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예배에 방해되지 않도록 음악도 꺼주시고, 늘 기쁨으로 맞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산곡동 천사라고 불렀습니다.
그 천사들은 부평구 산곡동 명신여고 건너편 철마 현대부동산, 세일고등학교 옆 카페안녕, 안헤어클럽 사장님입니다. 우리는 귀한 사장님들을 축복하며 기억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12월 1일 일요일 오전 11시
장소: 하늘꿈교회
해금 연주를 듣고 싶은 분들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