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스스로 새벽을 만들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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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스스로
새벽을 만들 수 없는가?
01. 인생의 새벽 4시, 촛불인가 창문인가?
우리의 인생에는 유독 밤이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한밤중을 지나 버틸 힘은 다 소진되었는데, 희망의 아침은 아직 요원한 시간, 바로 '인생의 새벽 4시'입니다. 가장 어둡고 막막한 이 시간에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는 남은 힘을 쥐어짜며 '나만의 촛불'을 켜는 사람입니다. "조금만 더 버티자, 내가 불을 밝히면 돼"라고 다짐하며 스스로 어둠을 몰아내려 애씁니다.
다른 하나는 촛불을 내려놓고 '창문'을 향해 서는 사람입니다. "내 힘으로는 안 돼. 새벽이 와야 해"라고 인정하며 외부의 빛을 기다립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촛불을 들고 떨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 촛불을 끄고 내가 보낸 해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02. 문제: 인간이 켠 촛불의 치명적 한계
사람은 본능적으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각자의 촛불을 켭니다. '성취', '통제', '인정'이라는 촛불을 켜고 "성공하면 밝아질 거야"라고 위로합니다.
하지만 이 촛불에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내 에너지'를 태워야 빛이 난다는 점입니다.
내가 지치거나 병들면 빛도 함께 꺼집니다. 톨스토이는 모든 촛불을 가졌음에도 영혼의 어둠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촛불은 방안의 분위기는 바꿀 수 있어도, 인생의 밤 자체를 끝낼 수는 없습니다. 내 노력으로 만든 빛은 안개 낀 날의 손전등처럼, 비추면 비출수록 앞을 더 뿌옇게 만들 뿐입니다.
03. 해결: 빛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선포된 말씀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어둠을 이기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빛을 만들어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내가 빛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새벽은 우리가 노력해서 만드는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전적인 은혜로 보내주시는 선물입니다.
04. 결론: 우리에게 오신 빛, 예수 그리스도
이 약속된 빛은 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경은 그분의 이름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되어주심을 선포합니다.
기묘자요, 모사
인생이 너무 복잡해 답이 보이지 않을 때, 놀라운 지혜로 길이 되어 주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번아웃되어 힘이 없을 때, 나의 무능함을 덮고 대신 싸워주시는 능력이 되십니다.
영존하시는 아버지
홀로 남겨진 외로움 속에 있을 때, 영원히 떠나지 않고 품어주시는 사랑이 되십니다.
평강의 왕
이유 없는 불안과 마음의 전쟁터 속에서, 참된 평화와 질서를 주십니다.
Core Message
"새벽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빛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나의 노력으로 새벽을 만들려 하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빛을 누리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