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에세이
금요일 저녁 소그룹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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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1:38-44, 살아났으나 묶인 자여, 이제 함께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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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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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났으나 묶인 자여, 이제 함께 걷자

요한복음 11:38-44 [개역개정]

1. 은혜의 섬에서 일상의 바다로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의 제주 리트릿은 우리에게 마치 무덤 밖으로 불려 나온 나사로의 첫 호흡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나흘이 지난 오늘, 금요일 저녁의 우리 모습은 어떻습니까?

은혜의 감동은 희미해지고 다시금 '성취'와 '비교', '불안'이라는 익숙한 수의가 우리 몸을 감싸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그 옥죄는 수의를 벗고 자유롭게 다니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그 해방의 현장으로 함께 나아갑니다.

2. 묶여 있는 생명, 해방의 명령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 11:43-44)

  • 생명과 결박: 나사로는 주님의 음성으로 살아났지만, 수족은 베로 동여매져 있고 얼굴은 수건에 싸여 있었습니다. 생명은 얻었으나 정체성이 가려진 채 부자유한 상태입니다.
  • 공동체를 향한 위임: 예수님은 직접 수의를 가루로 만드시는 대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풀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자유는 '함께' 동역할 때 완성됩니다.

[마음에 새길 복음]

“종교는 남의 수의를 지적하며 정죄하지만,
복음은 나의 수의를 고백하며 서로를 풀어준다.”

(우리는 서로의 허물을 들춰내는 감시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를 향해 걷는 해방의 가족입니다.)

4. 수의를 입고 걷는 나사로들에게

리트릿에서 우리는 '불안'과 '자책', '익명성'이라는 수의를 발견했습니다. 이 수의들은 죽은 자의 옷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입고 있을 때 오히려 안전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만큼 해야 사랑받는다"는 율법의 고압 환경에 너무 오래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이 수의를 꺼내 입는 이유는, 복음이 주는 거저 주시는 은혜가 너무 과분하여 믿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만 "그래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다시 무덤 속 옷을 챙겨 입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공동체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그 낡은 옷을 벗고, 은혜 안에서 마음껏 다녀도 괜찮다."

5. 판단의 수건을 벗고, 은혜의 눈을 뜨다

남의 허물과 수치의 수의는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정작 내 몸을 휘감고 있는 수의는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우상인 '자기 의(Self-righteousness)'입니다.

첫째, 나는 누군가가 내 수의를 벗겨주지 않으면 단 한 순간도 자유롭게 살 수 없는 철저히 무력한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그 은혜를 입었기에 나 또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고 수의를 벗겨줄 '해방의 통로'로 부름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입은 자'임을 인정할 때만, 우리는 비로소 다른 이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6. 마음을 여는 4단계 소그룹 나눔

 

1단계 마음 열기 

지난 제주 리트릿 기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복음의 선물'은 무엇이었나요?

 

2단계 복음 발견

일상으로 돌아온 후, 내가 다시 입고 있는 '익숙한 수의'는 무엇입니까? 남의 허물은 잘 보면서, 정작 내가 보지 못하고 있었던 나의 완고함이나 우상은 없었나요?

 

3단계 은혜 나눔

솔직히 나 자신을 돌아볼 때, 나는 '다른 이의 수의를 벗겨줄 준비가 된 사람'입니까? 아니면 '누군가 내 수의를 벗겨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까?

 

4단계 삶의 응답

이번 주, 내가 먼저 수의를 벗고 소그룹 지체들에게 내어 보여야 할 나의 연약함은 무엇인가요? 또한 내가 복음으로 그 수의를 풀어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축복 선언]

"당신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고아가 아닙니다.
당신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스러운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수의를 벗겨줄 때,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광이 온전히 드러날 것입니다.
이제 수의를 벗고, 은혜의 넓은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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