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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19:9-10, 내 삶의 밭모퉁이: 비움이 아니라 채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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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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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밭모퉁이: 비움이 아니라 채워짐

레위기 19:9-10 | 룻기 2:1-13 | 에베소서 2:13-19

지난주 제주 리트릿 전날, 가방을 싸며 "혹시 모르니까"라는 불안함에 짐을 꽉 채우진 않으셨나요?
'꽉 찬 가방'은 우리 인생의 자화상입니다. 모든 것을 내 통제 아래 두어야 안심하지만, 역설적으로 그곳엔 하나님이 준비하신 뜻밖의 보물을 담을 '빈자리'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내 인생의 계산기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밭모퉁이를 경험하려 합니다.

1. 내 인생 가방의 무게

Q1. 당신이 요즘 '이것만큼은 내 계획대로 되어야 해'라며 꽉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내려놓았을 때 가장 두려운 '만약의 상황'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의 의미): 단순히 바쁜 일정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불안과 통제욕'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대면해 보려는 것입니다.

※ 힌트: "내가 이 성과를 못 내면 무시당할 거야", "이 돈이 없으면 내 미래는 끝이야"와 같은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2. 경계선 위에서 두드리는 계산기

Q2. 내 삶의 모퉁이(시간, 감정, 물질)에 절대 들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에게 한 뼘의 자비도 베풀기 싫은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의 의미): 우리는 밭모퉁이를 비우긴 하되 '누가' 들어올지는 내가 결정하고 싶어 합니다.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밀어내려는 '인색함과 자기 의'를 직시해 보는 질문입니다.

※ 설명글: "나는 이만큼 노력했는데, 저 사람은 무임승차하네?"라는 보상 심리가 내 안에 있지는 않은지, 내 자비가 상대의 자격에 따라 닫히고 있지는 않은지 나누어 주세요.

"당신은 보아스가 아니라 룻이었습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 나라의 외인이었고, 거룩한 밭 근처에도 갈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주님은 모퉁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밭 전체'를 우리에게 던져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전부를 비우신 그 사랑이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채우셨습니다.

3. 복음이 주는 배짱과 자유

Q3. "나는 이미 주님의 전부를 선물 받은 룻이다"라는 사실이, 당신의 '인색함'과 '불안한 계산기'를 어떻게 멈추게 하나요?

(이 질문의 의미): 내 노력으로 일군 밭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되는 인생임을 고백하는 단계입니다. '내가 조금 손해 봐도 내 인생은 망하지 않는다'는 복음적 확신을 확인해 봅니다.

※ 안내: 내가 무언가를 더 채우려 애쓰기보다, 이미 다 채워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할 때 찾아오는 마음의 여유를 고백해 봅시다.

4. 이번 주의 '거룩한 낭비'

Q4. 이번 한 주, 내가 '정죄할 권리'나 '내 계획을 지킬 권리'를 내려놓고 의도적으로 비워둘 구체적인 '모퉁이'는 어디입니까?

(이 질문의 의미): 막연한 결심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할 '작은 비움'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실천 예시: "나를 비방한 동료에게 먼저 따뜻한 커피 한 잔 건네기", "바쁜 일과 중에 찾아온 사람의 말을 5분간 온전히 경청하기"
"우리는 서로의 취향대로 모인 동호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밭모퉁이에서 생명을 얻은 은혜 입은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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