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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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흔히 신앙심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을 위해(For God)"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이 봉사하고, 더 완벽하게 준비하고, 더 큰 성과를 내려고 애씁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합니다. 예수님조차도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기적과 사역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위해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친히 하신 일(Through God)이었습니다. (행 2:22)
만약 우리가 내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다면, 그것은 어쩌면 내가 하나님 노릇을 하겠다는 교만일 수 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를 위해 열매를 맺어주려고 끙끙대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가지의 일은 그저 나무에 '붙어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진액이 올라와 열매는 저절로 맺힙니다.
많은 분이 자신의 '성취'로 신앙의 정체성을 삼으려 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면 성공한 목사고, 사업이 잘되면 축복받은 성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의 기준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공은 '예수님 안에서 쉬는 것'입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위해 훌륭한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결국 마음이 상해버렸습니다.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 발치에 앉아 그분과의 관계를 누렸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일하는 마르다를 칭찬하고 싶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하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의 '일손'이 부족해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하나님을 돕겠다는 힘겨운 노력을 멈추십시오. 대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철저히 의지하십시오.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 안에 계신 주님이 하십시오."
가장 완벽하신 분이 내 안에 계십니다. 내가 일하기를 멈추고 주님 안에서 안식할 때, 비로소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진짜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주객전도(主客顚倒)의 경험 손님을 초대해 놓고 음식 준비하느라 너무 지쳐서 정작 손님과는 대화도 제대로 못 했던 적, 혹은 가족 여행을 갔는데 계획대로 움직이느라 짜증만 내고 즐기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잘하려다 본질을 놓쳤던' 에피소드를 나눠봅시다.
Sharing (깊은 나눔)
Q2. 나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설교 중 한 목사님의 고백("교회가 성장하면 성공한 것 같고, 침체하면 실패한 것 같았다")이 있었습니다. 나는 평소에 무엇을 근거로 "나 요즘 신앙생활(혹은 인생) 잘하고 있어"라고 느끼나요? (예: 일이 잘 풀릴 때, 자녀 성적, 봉사 칭찬 등) 나의 기쁨과 슬픔을 좌우하는 '세상적 기준'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점검해 봅시다.
Q3. 마르다의 불평 vs 마리아의 선택 교회나 가정에서 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만 이렇게 고생하나? 저 사람은 왜 안 돕지?"라며 마르다처럼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최근 내가 의무감이나 인정 욕구 때문에 기쁨을 잃어버리고 '일(사역)'에만 매몰되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Q4. 진짜 성공: '쉬는 것' "세상은 더 강해져야 성공이라 하지만, 복음은 예수님 안에서 쉴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번 한 주간,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시도록 '내어드리고 쉬어야 할(맡겨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예: 자녀 문제, 직장의 프로젝트, 건강 염려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맡길지 나누고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