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2장 11-21, 베드로가 다시 두려움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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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다시 두려움에 빠진 이유
본문: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설교자: 김대성 목사
핵심 질문
"내가 사람의 시선을 이겨 내야 복음대로 살 수 있습니까, 아니면 그리스도의 은혜가 먼저 나를 붙드십니까?"
1. 복음보다 사람의 시선이 커질 때
베드로는 복음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성령을 받았으며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했던 사도였습니다. 그런데 할례자들이 들어오자 함께 식사하던 이방인 성도들을 떠나 조용히 자리를 옮겼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 이미 알고 있던 복음보다 사람의 시선이 더 크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은혜를 믿으면서 사람의 평가 앞에서는 기도 분량, 예배 출석, 신앙 경력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의 자격을 재기 시작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14절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2. 사람을 향한 두려움을 넘어 십자가로
바울은 베드로에게 단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의 행동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입으로는 은혜를 믿으면서 행동으로는 “예수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더 강한 결심을 요구하지 않고 십자가로 데려갑니다.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 나를 증명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나의 행위로 의를 쌓으려 했던 삶의 방식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제 신자는 자기 자격을 붙들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삽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3. 이미 받아들여진 자의 자유와 회복
그러므로 기도와 예배와 말씀과 순종은 하나님께 사랑받기 위한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기도하고, 사랑받았기 때문에 예배하며,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말씀을 듣습니다.
사람의 시선이 두려워질 때 다시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나를 사랑하사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 믿음으로 다시 식탁에 앉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