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2:39-46, 두려움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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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기도하십시오
김대성 목사 | 2026년 7월 19일
"기도는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선택하는 자리입니다"
설교 요지
성도는 버림받지 않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시험 속에서도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벌을 받을 것 같아 불안한 분
- 두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말과 환경에 쉽게 끌려가는 분
- 믿음의 지식과 결심은 있지만 실제 시험 앞에서 자주 무너지는 분
설교가 비추는 우리의 현실
-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하면서도 지식과 경험, 결심만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두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안전, 인정, 체면을 먼저 선택합니다.
- 기도를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자리보다 불행을 막기 위한 종교적 의무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설교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
- 성도의 믿음을 끝까지 붙드시는 근거는 기도의 분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입니다.
- 기도는 시험을 모두 없애는 주문이 아니라, 시험 속에서도 아버지의 뜻을 선택하는 믿음의 자리입니다.
-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고 결심을 의지하면 작은 두려움에도 쉽게 끌려갈 수 있습니다.
- 넘어졌을 때에도 예수님의 은혜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고 다시 돌이켜 하나님을 선택하게 합니다.
설교 요약 본문
지난주에 이어 기도에 대한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기도합니다. 기도 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을 것 같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붙들려 온 근거는 우리의 기도 실력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말씀과 체험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옥에도 가고 죽는 데에도 함께하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의 은혜보다 자신의 충성심을 더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넘어질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사탄이 제자들을 밀 까부르듯 흔들려 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를 인정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에게도 고난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고난이 없는 길을 얻는 일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아버지를 신뢰하고 선택하는 일입니다.
반면 기도하지 않은 베드로는 두려움에 끌려갔습니다. 붙잡히거나 고문을 받은 것도 아니었지만, 한 여종의 말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두려움이 숨으라고 하자 숨었고, 부인하라고 하자 부인했습니다. 사람은 기도하지 않을 때 두려움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실패보다 예수님의 은혜가 더 컸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 주님은 돌이켜 그를 바라보셨습니다. 그 눈빛은 정죄와 포기의 눈빛이 아니라, 그의 연약함을 이미 아시면서도 끝까지 붙드시는 은혜의 눈빛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중보는 넘어진 베드로를 다시 일으켜 형제들을 굳게 하는 사람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버림받지 않기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저는 제 생각보다 약합니다. 제 결심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말보다 아버지의 말씀을 선택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두려운 감정이 즉시 사라지지 않더라도, 두려움은 더 이상 우리 삶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선언 | Gospel Declaration
예수님께서 나를 붙드시기에 나는 버림받을까 두려워 기도하지 않고,
이미 사랑받는 자로서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선택하며 기도합니다.
Because Jesus holds me fast, I pray not from fear of rejection but as one already loved, choosing God over fear.
말씀 붙들고 기도하기
- 아버지, 저의 지식과 경험과 결심을 믿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약한 존재임을 겸손히 인정하게 하옵소서.
- 시험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 사람의 말과 안전을 좇지 않고, 아버지의 말씀과 뜻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 버림받을까 불안해서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음을 믿으며, 은혜 가운데 기도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