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4장 35-41절, 인생의 풍랑 속에서 왜 예수님이 안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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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요약
인생의 풍랑 속에서 왜 예수님이 안 보일까
기적을 알고도 무너지는 당신에게
설교자: 김대성목사 | 설교일: 2026년 4월 26일 | 본문: 마가복음 4장 35-41절
풍랑은 우리를 침몰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배에 탄 예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기 위해 찾아옵니다.
인생의 풍랑은 우리 안의 통제욕과 의심을 드러내지만, 우리를 대신해 죽음의 풍랑을 통과하신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평안이 되십니다.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뜻밖의 고난이나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는 분
- 내 힘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애쓰다 지치고 불안한 분
- 신앙이 있는데도 왜 고난이 오면 믿음이 흔들리는지 고민인 분
설교가 비추는 우리의 현실
- 내 힘으로 인생을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오는 극심한 두려움
- 고난의 상황을 보며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나"라고 의심하는 사랑받음의 우상
- 말씀은 듣지만 막상 풍랑이 닥치면 세상 염려에 가로막히는 가시떨기 같은 마음
설교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
- 풍랑은 불순종의 결과가 아니라, 때로 주님의 부르심과 순종의 길 위에서도 일어납니다.
- 예수님은 자연을 꾸짖으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생의 모든 혼돈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버려지신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는 풍랑 속에서도 결코 버려지지 않습니다.
■ 설교 요약
풍랑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어떤 이에게는 병원 진료실의 선고로, 어떤 이에게는 통장의 잔고나 자녀의 문제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흔듭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를 타고 건너가던 중이었습니다. 즉, 풍랑은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서만이 아니라, 때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는 길 위에서도 만날 수 있는 현실입니다.
거센 풍랑이 닥치자 제자들의 영적인 실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바로 직전까지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말씀의 씨앗이 좋은 땅에 심겨야 한다는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풍랑이라는 세상의 염려가 닥치자 그들은 말씀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 같은 토양임을 증명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풍랑은 평소 보이지 않던 우리 내면의 연약한 믿음을 비추는 엑스레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고난 앞에서 두 가지 본능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는 내 지식과 경험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통제욕입니다. 어부 출신 제자들이 풍랑 속에서 자신의 기술을 동원했듯, 우리도 검색과 계획으로 상황을 장악하려 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 영역에 직면할 때, 우리는 뿌리 깊은 절망과 불안에 빠지게 됩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나를 돌보지 않으신다"는 사랑에 대한 의심입니다.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향해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외쳤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하나님이 즉각 행동하셔야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마음,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사랑받음의 우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그분이 내 방식대로 일해주셔야만 안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우리 배에 타신 분이 누구신지를 선명하게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거친 바다에 재갈을 물리시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죽게 내버려 두시는 무능한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편 107편에서 노래하던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와 같은 배에 타셨다는 사실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위로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우리 대신 진짜 풍랑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통제권을 완전히 아버지께 내려놓으시고,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며 우리 대신 버려지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음과 진노라는 근원적인 풍랑을 몸소 통과하셨기에, 이제 그분을 믿는 우리는 어떤 풍랑 속에서도 결코 정죄받거나 버려지지 않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풍랑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풍랑은 우리를 침몰시키는 심판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를 경외와 예배의 자리로 이끄는 통로가 됩니다. 인생의 풍랑이 아니었다면 제자들은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닻은 흔들리는 세상 바닥이 아니라, 하늘 지성소에 계신 그리스도께 단단히 박혀 있습니다.
한 주간의 삶 속에서 다시 거친 파도가 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 상황을 통제하려는 손을 펴고, 우리 배에 함께 타고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모든 혼돈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증명된 그분의 임재 안에서, 풍랑보다 크신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진정한 평안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복음의 선언 | Gospel Declaration
우리는 결코 버려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의 풍랑 속에서 버려지셨기 때문입니다.
We will never be abandoned because Jesus was abandoned in the storm of the cross for us.
♥ 말씀 붙들고 기도하기
- 내 힘으로 인생을 통제하려 했던 교만을 내려놓고, 다스리시는 주님께 모든 상황을 맡기게 하소서.
- 고난 중에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다는 거짓 메시지를 거부하고, 십자가로 증명된 그 사랑을 신뢰하게 하소서.
- 풍랑을 멈추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그 풍랑 속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는 눈을 열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