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 지나도 목사님이 생각나는 이유가 있네요

20년 넘게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을 많이 뵀지만 김대성 목사님은 좀 특별한 목사님이에요.ㅋㅋ

성도들을 향한 뜨겁고 순수한 열정과 한결같이 온유하신 성품은 언제나 성도들과 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였던 것 같아요.

 
김대성 목사님께서 복음학교라는 걸 운영하신다는 걸 전해 듣고는 응원만 해드렸었는데 이제는 저도 복음학교에 관심이 가네요.

저는 하나님도 적당히 잘 믿고 사회생활도 적당히 잘하고 가족들과도 적당히 행복하게 지내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만에 하나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내가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착각이라면?’ 이라는 떨쳐지지 않는 불안도 함께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고 그 분께서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걸 알지만 때론 믿음보다는 이성만이 앞서 불신자처럼 행동하는 제 자신을 보며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요. 김대성 목사님이 이끄시는 복음학교는 제 삶의 불안과 결핍을 채울 수 있는 좋은 훈련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들어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