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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은혜"라는 말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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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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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은혜'라는 말의 무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어느 목사님의 은퇴식 문구에 적힌 '일체감사(一切感謝)'라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나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그 고백이 참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우리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섰을 때,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혹시 내 욕심으로 세상 성공을 쫒아 살았으면서, 결과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은혜'라고 포장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 ❞

고린도전서 15:10

놀라운 것은 이 고백을 하는 바울의 상황입니다. 그는 지금 화려한 왕궁에 있지도, 교단의 총회장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감옥에 있거나, 매를 맞거나, 세상의 미움을 받는 처지였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는 '실패한 인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본래 로마 시민권자요, 당대 최고의 학벌을 가진 엘리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 그 화려한 세상의 스펙들을 '배설물(쓰레기)'처럼 여긴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조건들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만이
진짜 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돈 많이 벌게 해주신 은혜", "자식 잘되게 해주신 은혜"를 말합니다. 물론 그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진짜 은혜는 요셉처럼 노예로 팔려가도, 감옥에 갇혀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임마누엘)" 그 자체입니다. 환경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내가 환경을 이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을 설명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직함이나 통장의 잔고가 여러분의 정체성입니까? 이제는 당당하게 선포하십시오.

✔ 나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
✔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 나는 내 안에 계신 예수님 때문에 존귀한 자다.

이것이 하나님이 은혜로 만들어주신 진짜 '나'입니다. 이번 한 주, 세상이 주는 조건에 기죽거나 교만하지 마십시오. 오직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빚어가시는 그 은혜만을 의지하여,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당당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명함 없는 자기소개

우리는 흔히 자신을 소개할 때 직업, 나이, 출신 학교 등을 말합니다. 만약 이 모든 '세상적인 조건(라벨)'을 떼어내고 나를 소개한다면, 나는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 "저는 꽃을 보면 행복해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따뜻한 밥을 지을 때 기쁜 사람입니다" 등)

✦ Sharing (깊은 나눔)

Q2. 내가 생각하는 은혜의 정의

설교에서 "세상적으로 성공했을 때만 은혜라고 말하는 것은 반쪽짜리 고백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평소에 어떤 상황에서 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말을 사용하나요? 반대로 실패하거나 감옥에 갇힌 바울과 같은 상황에서도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나의 '은혜관'을 점검해 봅시다.

Q3. 내가 버리지 못한 '배설물'

바울은 과거의 화려한 스펙을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이것만큼은 포기 못 해', '이것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붙들고 있는 세상의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Q4. 하나님과 함께 만드는 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므로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나의 상황이 비록 요셉의 감옥처럼 답답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정체성)을 믿고 이번 주에 내가 당당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태도나 행동은 무엇입니까? (예: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정직하게 일하기, 불평 대신 감사 선포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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