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문이 열리기 전에 불러야 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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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감옥 문이 열리기 전에 불러야 할 노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살다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한밤중'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열심히 살았는데 건강이나 재정의 위기가 닥쳐올 때가 그렇습니다. 마치 쇠고랑을 찬 채 깊은 감옥에 던져진 바울과 실라처럼, 혹은 거대한 연합군의 공격 앞에 선 여호사밧 왕처럼, 우리는 두려움과 억울함에 휩싸입니다.
이때 우리의 상식은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 왜 저입니까? 빨리 해결해 주십시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만난 성경의 인물들은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선택을 합니다. 감옥 문이 열리기 전에 찬송을 불렀고, 전쟁에서 이기기 전에 찬양대를 앞세워 행진했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흔히 찬송을 '문제 해결의 수단'이나 '거래'로 오해하곤 합니다. "내가 열심히 찬양하면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복을 주시겠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율법적인 거래일뿐, 은혜가 아닙니다.
바울과 여호사밧이 깨달은 비밀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낮아지신다."
마치 아버지가 어린아이를 안아 올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굽혀 낮추시는 것처럼, 우리가 고통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높여 드릴 때, 높고 높으신 하나님께서 그 낮고 비천한 감옥과 전쟁터 한가운데로 '임재'해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하는 자에게 단순히 '해결책'이나 '돈'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주십니다. 바울은 감옥 문이 열리는 기적보다 더 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기에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여호사밧은 '승리'보다 더 크신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을 모셨기에 칼 한번 휘두르지 않고 이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병원에서 들은 나쁜 소식 때문에, 꽉 막힌 관계 때문에, 바닥난 재정 때문에 두려워 떨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찬송할 때입니다.
문제가 해결된 후에 부르는 노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한복판에서 부르는 찬송은 하나님을 여러분의 삶으로 모셔 들이는 가장 강력한 믿음의 통로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두려움을 찬송으로 바꾸십시오.
"주님, 상황은 암담하지만 주님은 여전히 완전하십니다."
이 고백이 터져 나올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찾아오셔서 친히 일하실 것입니다. 찬송이 답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나만의 '인생 찬양'은?
정말 힘들고 지쳤을 때, 흥얼거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거나 힘이 솟는 나만의 찬양(혹은 노래)이 있나요? 왜 그 곡이 나에게 특별한지 짧게 나눠봅시다.
???? Sharing (깊은 나눔)
Q2. '거래'인가요, '통로'인가요?
설교에서 "찬송은 하나님께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한 거래가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열어두신 은혜의 통로"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그동안 찬송이나 기도를 **"내가 이만큼 정성을 드리면 하나님이 보답해 주시겠지"**라는 마음으로 대했던 적은 없나요? 나의 신앙 태도를 돌아보고, 설교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을 나눠봅시다.
Q3. 이해할 수 없는 '한밤중'에 부르는 노래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갇힌 '한밤중'에 찬송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적군 앞에서 '먼저' 찬양대를 세웠습니다.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고, 억울하거나 두려워서 찬송이 나오지 않는 '감옥'이나 '전쟁터' 같은 영역은 어디인가요? (건강, 자녀, 직장 등) 그 문제 한복판에서 내가 선포해야 할 찬양의 고백은 무엇일지 이야기해 봅시다.
Q4. '하나님 자신'을 구하는 찬송
"하나님은 찬양하는 자에게 해결책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주십니다."
우리는 종종 문제 해결(감옥 문이 열리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됩니다.
이번 한 주간, 문제 해결을 해달라는 간구보다 하나님의 임재(하나님 자신)를 구하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찬송해야 할 시간과 장소를 정해봅시다. (예: 출근길 차 안에서, 잠들기 전 침대에서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