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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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불안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얼마 전,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연봉을 가진 한 청년이 어두운 얼굴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돈을 더 벌면 불안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통장에 돈이 쌓일수록 불안이 더 커집니다. 처음엔 2천만 원이면 될 줄 알았는데, 8천만 원이 넘어도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이 청년의 고민이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여러분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밤잠을 설치며 마지막까지 계산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식 차트나 통장 잔고가 우리의 아침과 밤을 지배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돈'**이라는 주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일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19, 24)
예수님은 돈을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우리를 지배하려는 인격적인 **'주인(Master)'**으로 보셨습니다. 돈이라는 주인은 '두려움'을 무기로 우리를 다스립니다. "이게 없으면 너는 무시당할 거야", "노후는 어떡할래?"라며 끊임없이 우리를 몰아붙입니다. 우리가 돈을 땅에 쌓으려 애쓰지만, 땅은 '좀'과 '동록'이 있는 곳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가치가 갉아 먹히고(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경제 위기(동록)가 닥치면, 안전하다고 믿었던 은행도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땅에 쌓은 안전은 결코 영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주인을 바꾸십시오. 우리의 참된 주인은 우리를 불안과 두려움으로 몰아넣는 '돈(맘몬)'이 아니라, 우리를 자녀로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착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안전한 이유는 통장에 쌓인 '0'의 개수 때문이 아니라,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두려움이 밀려올 때 통장을 덮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그리고 고백하십시오. "돈은 나의 주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시며, 나의 공급자이십니다." 주인이 바뀔 때, 비로소 질긴 불안이 떠나가고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이 시작될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나의 '모닝 루틴' 점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혹은 잠들기 직전) 습관적으로 확인하는 스마트폰 앱이나 뉴스는 무엇인가요? (카톡, 뉴스, 주식, 날씨, SNS 등) 그것이 내 하루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볍게 나눠봅시다.
???? Sharing (깊은 나눔)
Q2. 움직이는 골대 (Moving Goalpost) 설교 속 청년처럼 "이 정도만 모으면 안심이 될 거야"라고 목표를 세웠지만, 막상 도달하니 "아냐, 조금 더 필요해"라며 기준이 높아져서 여전히 불안했던 경험이 있나요? 만족을 모르는 재물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Q3. 좀과 동록의 경험 "땅에 쌓은 보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말씀을 삶에서 체험한 적이 있나요? 철석같이 믿었던 투자처, 건강, 혹은 사람의 약속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경제 위기, 사고 등)으로 인해 무너졌던 경험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나눠봅시다.
Q4. 주인 바꾸기 선포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지금 나를 가장 두렵게 하거나 염려하게 만드는 '돈의 문제(재정적 압박, 노후 걱정 등)'는 무엇입니까? 그 문제 앞에서 돈을 두려워하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녀로서 이번 한 주간 구체적으로 어떤 믿음의 태도를 취할지 결단해 봅시다. (예: 염려가 될 때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다'라고 10번 선포하기, 가계부 쓸 때 감사 기도 먼저 하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