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보물찾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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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보물찾기'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막막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가?”라는 질문 앞에 설 때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숨겨진 보물찾기’**처럼 생각합니다. 어딘가에 정해진 ‘완벽한 정답’이 숨겨져 있고, 내가 기도를 많이 하고 노력을 기울여서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고 믿습니다. 만약 찾지 못하면 내 인생은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완성된 지도를 쥐여주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보여 준’(과거완료) 땅이 아니라, 앞으로 ‘보여 줄’(미래) 땅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한 번에 발견하는 ‘목적지’가 아니라, 매일 그분과 동행하며 한 걸음씩 내딛는 ‘여정’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더 위로가 되는 사실은, 이 여정을 완성해 가시는 분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었지만, 그 과정은 실수 투성이었습니다. 기근이 들자 약속의 땅을 벗어나 애굽으로 도망쳤고, 두려움 때문에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하갈)을 쓰기도 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 ‘나의 완벽한 순종’에 달려 있었다면, 아브라함의 인생은 진작에 끝장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실수마저도 품으시고, 당신의 열심과 은혜로 결국 약속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찾느라 너무 비장해지지 마십시오. 계산기를 두드리며 두려워하지도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의 머리 밖, 어딘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빌 2:13)
이미 여러분 안에 계신 주님께서 소원을 두고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 내 힘을 빼고 내 안에서 이끄시는 그분의 세미한 감동에 한 걸음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완성하실 것입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길치 에피소드 or 내비게이션의 배신 초행길에 길을 잃어버려 당황했거나, 내비게이션을 믿고 갔는데 엉뚱한 곳(막다른 길, 논두렁 등)에 도착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때의 기분을 가볍게 나눠봅시다.
Sharing (깊은 나눔)
Q2.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 설교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보물찾기(숨겨진 정답 찾기)'처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나의 지난 삶이나 현재의 고민(진로, 결혼, 이직, 사역 등)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놓치면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Q3. 실수를 덮으시는 은혜 아브라함은 거짓말도 하고, 인간적인 방법(하갈)도 썼지만, 하나님은 그 실수를 덮으시고 결국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선택(실수나 불순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선으로 바꾸어 주시거나 보호해 주셨던 은혜의 경험이 있나요?
Q4. 내 안의 소원 확인하기 "하나님의 뜻은 외부의 소리가 아니라, 내 안에서 주시는 소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빌 2:13) 지금 당장 거창한 계획은 아니더라도, 내 안에서 **하나님이 계속해서 마음을 주시는 '거룩한 소원'이나 '부담감'**이 있나요? (예: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 기도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 화해하고 싶은 마음 등) 억지로 하는 의무가 아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그 마음을 나누고 서로 축복해 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