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진짜 잘해봐야지"라는 다짐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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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진짜 잘해봐야지"라는 다짐의 함정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나면 우리는 종종 비장한 결심을 합니다. "이번 주는 화내지 말아야지", "이번 주는 정말 말씀대로 살아봐야지." 그런데 월요일이 지나고 금요일쯤 되면 어떻습니까? 여지없이 무너진 자신의 모습 앞에 또다시 좌절하고 맙니다. 그리고 주일이 오면 또다시 "다음 주는 기필코..."라며 도돌이표 같은 다짐을 반복합니다.
왜 우리는 매번 실패할까요? 믿음이 부족해서일까요? 의지가 약해서일까요? 성경은 이것이 여러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류 역사는 '실패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완벽한 환경(에덴)을 주셨지만 실패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무조건적인 약속(은혜)을 주셨지만 그는 거짓말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구체적인 법(율법)을 주셨지만 광야에서 반역했고, 다윗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주셨지만 결국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실패를 허락하셨을까요? **"너희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철저히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은 율법을 '초등교사(가정교사)'라고 부릅니다. 율법의 목적은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안 되는구나! 그래서 나에게는 구원자가 필요하구나!"라고 소리치며 예수님께로 달려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시내산 언약(율법) 아래 머물며 "더 열심히 하면 될 거야"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계십니까? 그것은 광야를 맴도는 길입니다. 열심히 할수록 오히려 무기력해질 뿐입니다.
우리는 이제 '새 언약' 아래 있습니다. 새 언약은 돌판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새겨진 법입니다. "네가 해라"가 아니라, **"예수가 다 했다. 너는 누려라"**는 복음입니다. 순서를 바꾸십시오. 노력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신 은혜를 누릴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이번 한 주, 실패했다고 자책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라고 고백하십시오. 뭔가 잘했을 때 교만하지 마십시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감사하십시오.
율법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은혜가 이끄는 가볍고 빠른 변화의 삶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소그룹 나눔 질문]
???? Ice Breaking (마음 열기)
Q1. 작심삼일(作心三日) 에피소드 새해 다짐이나 평소 결심했던 일(다이어트, 운동, 영어 공부, 성경 통독 등) 중에서 가장 빠르게, 혹은 허무하게 포기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때의 상황을 가볍게 나누며 우리의 연약함을 웃음으로 공감해 봅시다.
???? Sharing (깊은 나눔)
Q2. 시내산인가요, 갈보리산인가요? 설교에서 "많은 성도들이 여전히 구약의 시내산 언약(율법) 아래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해", "이 정도로는 부족해"**라는 내면의 목소리(율법의 압박) 때문에 지치거나 우울했던 경험이 있나요? 나의 신앙 동력이 '두려움/의무감'인지, '은혜/감사'인지 점검해 봅시다.
Q3. 초등교사의 역할 이해하기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입니다." 나의 반복되는 실패나 연약함이 오히려 나를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예: 내 성격은 도저히 못 고친다고 절망했을 때, 십자가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된 경험 등) 실패가 끝이 아니라 '은혜의 시작점'이 됨을 나눠봅시다.
Q4. 은혜의 실험실 설교의 결론에서 **"실패했을 때 자책 대신 예수님의 사랑 고백하기", "성공했을 때 교만 대신 은혜 고백하기"**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한 주간, 나의 감정이나 상황이 요동칠 때 이 '새 언약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가장 잘 무너지는 요일이나 상황을 떠올리며 미리 결단해 봅시다.





